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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를 향한 온전한 이해, 그래서 살 수 있는 세상 - 에밀 아자르, 자기앞의 생

    2014.08.13 by sundayeunah

  • [경북 영주] 부석사 - 몸으로 씨익 웃고 있는 절.

    2014.06.11 by sundayeunah

  • 월정사를 다녀온 오후, 이승우의 지상의 노래

    2014.05.07 by sundayeunah

  • '지극히 적게', 작은 것이 아름다운 삶

    2014.01.07 by sundayeunah

  • 빨책이 상기시켜준 1990년대 나의 시 읽기

    2013.12.26 by sundayeunah

  • [경북 문경] 이야기가 있는 문경새재 옛길, 그리고 옛길 박물관.

    2013.12.09 by sundayeunah

  • [경북 문경] 이야기가 주는 감동, 탄광과 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경 석탄박물관

    2013.11.29 by sundayeunah

  • '시간이 멈춘 곳'이라는 그 곳, 충남 강경

    2013.11.27 by sundayeunah

서로를 향한 온전한 이해, 그래서 살 수 있는 세상 - 에밀 아자르, 자기앞의 생

내가 이렇게 할아버지를 부른 것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 그런 이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였다 (p.174) 내 인생이 망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회복 불능의 삶. 삶은 살아가면 살수록 나를 엿 먹이고, 살아가면 살 수록 안 좋아지므로 생을 그만두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아마 계실 거예요. 저도 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그만 생을 마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사람들입니다. 주인공 모모(모하메드)는 (아마도) 창녀의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 없는 모모와 같은 아이들을 양육비를 받으며 키우는 사람인 로자 아주머니의 손에서 자랍니다. 모모가 이 세상에 태어나 아마도 처음..

속에서 놀기/책 속에서 놀기 2014. 8. 13. 17:56

[경북 영주] 부석사 - 몸으로 씨익 웃고 있는 절.

2014년 봄 3박 4일. 영주 부석사 -> 소수서원(선비촌) -> 영주 무섬마을 (숙박) -> 봉화 (닭실마을 옆 청암정) -> 봉화 청량산과 청량사 -> 안동 도산서원 -> 안동 금포고택 (숙박) -> 안동 시내 -> 병산서원 -> 하회마을 (숙박) -> 올라오는 길에 속리산 법주사 영주 부석사는 두 번째이다. 강진의 무위사(갔던 글)와 함께, 영주의 부석사는 여러 번 가도 또 가 보고 싶은 절이다. 영주의 부석사는 서산의 부석사(갔던 글)와 창건 설화와 한자도 같다. 두 절 모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고, 뜰 부, 돌 석, 해서 부석사(浮石寺)이다. 의상대사가 이 절을 지을 때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절 짓는 것을 방해하자 의상대사를 사모하였으나 연이 이어지지 않은 것을 비관해 자..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4. 6. 11. 18:06

월정사를 다녀온 오후, 이승우의 지상의 노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간 것은 아니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해서 찾았던 오대산 월정사 (月精寺). 역사 시간에 배웠던 월정사 8각 9층 석탑 때문에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절이었다. 이 절은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하다. 봄날의 이른 아침, 9시를 못 미친 이른 아침의 강원도 산속은 무척 쌀쌀하다. 그 전날 비까지 내려 더 그렇다. 전나무숲길 가는 길. 오고 가고 왕복 40분 길이라는데 아주 짧게 느껴졌다. 날씨가 조금만 덜 추웠더라면 숲길 옆의 계곡가로 내려가 물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어도 좋았겠다. 아침 6시, 이른 아침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신이 났다. 밖은 추운지 자꾸 차 안쪽에 성에가 낀다. 이번 휴가 때 나는 3권의 한국 소설을 읽었다. 김연수의 '세상의 끝, 여자친구', 황정은의 '파씨의 입..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4. 5. 7. 13:09

'지극히 적게', 작은 것이 아름다운 삶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슬로건을 걸고 활동하는 단체가 있다. 단체 이름도, 단체에서 발행하는 책도 모두 ‘작은 것이 아름답다’다. 줄여서 ‘작아’라고 부른다. 넘쳐나는 욕심과 욕망은 결국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까지 삼켜버릴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그 거대한 문제의식과는 달리 단체의 이름을 닮은 아주 작은 실천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종이는 이왕이면 재생종이 쓰기, 3월 한 달에 하루는 텔레비전 안 보기, 11월 하루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10월 하루는 침묵하는 날, 8월 하루는 세제 안 쓰는 날 등등등. 제목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책, ‘지극히 적게’ 또한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일본에서 산 경험이 ..

속에서 놀기/책 속에서 놀기 2014. 1. 7. 11:12

빨책이 상기시켜준 1990년대 나의 시 읽기

자주 듣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http://www.podbbang.com/ch/3709)에서 송년특집으로 2013년 베스트를 꼽았다. 나는 수요일을 기다려 빨책을 다운받고 며칠 간의 출퇴근길을 빨책과 함께 하곤 하는 꽤 열혈 독자이다. 방송되는 책 중 몇 개는 위시리스트에 올려졌다가 주문되기도 하고, 읽었던 책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빨책 독자가 꼽은 2013년 최고의 책과 최고의 방송은 모두 줄리언 반즈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꼽혔다. 나도 작년에 읽은 책이다. (내가 읽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나는 시 방송이 참 좋았다.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과 이성복 시인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가 다뤄졌던 게 10월이었을 거다. 둘 다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속에서 놀기/책 속에서 놀기 2013. 12. 26. 11:09

[경북 문경] 이야기가 있는 문경새재 옛길, 그리고 옛길 박물관.

문경새재는 예부터 한강과 영남을 잇는 가장 높고 험한 고갯길이다. 일반 고개와 같이 문경재가 아니라, 문경새재인 데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하늘재와 이화령 사이의 고개 등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란다. 제 1관문을 시작, 제 2관문을 지나 고개 머리인 제 3관문까지의 거리가 약 5km 남짓. 제 3관문 너머는 충청도 땅이다. 오고 가는데 3시간 30분이 걸렸다. 제 1관문. 사람이 없는 11월 토요일 이른 오전, 문경새재 길들.. 이 길은 영남 지역의 많은 유생들과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 혹은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걸었던 길이다. 많은 보부상들도 걸었던 길이다. 영남지역의 관문 같은 곳이다. 옛길 박물관에서 본 영남대로의 여정과 우리나라 대표 10개의 옛길. 큰 길은 요즘에 만들어진 길이고,..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12. 9. 13:32

[경북 문경] 이야기가 주는 감동, 탄광과 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경 석탄박물관

경북 상주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그냥 올라오기 아쉬워 경북 문경을 들렀다. 상주에서 갈 만한 곳으로 문경과 함께 속리산, 영주, 안동 등의 이름이 나왔는데 마침 문경새재를 제대로 걸었던 적도 없고 문경새재는 등산복장이 아니어도 된다고 해서 문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2시쯤 상주에서 일을 끝내고, 문경 석탄박물관으로 들렀다가 문경에서 하룻밤을 묶고 그 다음날 일찍 문경새재를 걸어볼 생각이다. 오후에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들렀던 곳이 석탄박물관이다. 석탄박물관과 가은 드라마 오픈세트장이 붙어 있고 티켓 창구에서 통합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11월 말, 평일 늦은 오후의 석탄 박물관과 드라마 오픈 세트장은 사람 하나 없고 썰렁하기 그지없다. 석탄박물관에 대한 기대가 애당초 없었던 것이, 사실 여기에 뭐..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11. 29. 12:56

'시간이 멈춘 곳'이라는 그 곳, 충남 강경

그날의 여행은 한국일보에 난 기사 하나에서 시작됐다. [여행] 시간이 멈춘 그 곳…충남 강경 "여기 어때?" 라는 선배의 제안에, "여긴 나도 한 번도 안 가봤던 곳"이라며 여행 좋아하는 후배가 콜로 화답했고, "운전은 내가" 조건으로 나까지 합류, 토요일 당일치기 갑작스런 여행길이 시작됐다. 기사의 제목처럼, 정말 그 곳은 시간이 멈춘 곳, 이었다. 일제시대 충청 지역의 물류 집결지로 군산, 목포와 함께 3대 도시로 손꼽혔던 강경. 그때 당시 이미 2층 규모의 노동조합 사무실이 있을 만큼 많은 노동자들이 강경에서 일을 했고, 마치 대저택과 같은 (물론 그때 기준) 교장 관사가 말해주듯이 강경상고 또한 최고의 명문이었다. - 마치 군산상고와 목포상고가 최고의 명문이었듯이 말이다. 당시의 화려함을 말해주듯..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11.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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