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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 [멕시코] 뉴욕에서 만난 멕시코

    2008.06.30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의 세 가지-택시강도, 축구, 데낄라

    2008.06.26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치밀꼬

    2008.06.19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혁명기념탑 앞에서 생각한 멕시코의 역사

    2008.06.12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프리다칼로 뮤지엄

    2008.06.05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꼬요아깐과 산안헬광장, 그리고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2007.12.26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트로츠키 박물관

    2007.12.26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아즈텍 신전, 떼오띠우아깐

    2007.09.30 by sundayeunah

[멕시코] 뉴욕에서 만난 멕시코

여덟째 날. 비행기가 뉴욕 JFK 공항을 향해 뚝뚝 떨어지는 순간, 조금 있으면 여기가 멕시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실감하리라 확신한다. 멕시코에 있을 때, 아, 여기가 정말 멕시코구나, 라고 언제 실감하게 됐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깐꾼은 미국의 일부이며, 마야와 아즈텍은 멕시코 과거의 일부다. 나는 멕시코의 과거를 보러 왔다가 현재를 사는 이 사람들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끼고 간다.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을 하자 멕시칸들이 박수를 친다. 하하하. 레이첼과 나는 세뇨리따를 외치던 멕시칸 남자들의 그 휘파람 소리를 떠올리며 또 다시 웃는다. 멕시코시티 고원과의 기압 차이 때문인지, 뉴욕의 공기는 너무 무겁다. 오늘이 MoMA 휴관일만 아니라면 오늘 MoMA를 들렀다 끊어놓았던 오페라 공연을 보고 바로 밤차..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30. 17:46

[멕시코] 멕시코의 세 가지-택시강도, 축구, 데낄라

멕시코... 멕시코에서 4년을 살고 있는 선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밤 거리에서 그것도 도시 외곽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선배는 잠시 후배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뜬다. 레이첼과 나는 축구 경기에 정신이 나가있는 멕시칸들을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9시에 오겠다는 사람들이 10시가 넘었는데도 소식이 없다. 이런, 멕시칸 같으니라고. 핸드폰에서는 모르는 소리만 나오고 집으로 전화를 하니 함께 병원에 가기로 했다던 후배가 아직도 선배를 기다리고 있다. 헉, 7시에 간다고 나갔어요. 우리의 이야기에 20분이면 오는 거린데… 후배의 목소리가 어두워진다. 아니나다를까, 조금 있다가 선배가 눈이 벌개 가지고 나타났다. 잘 들으라고, 꼭 호텔 통해 택시 잡아타고 들어가라고,..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26. 17:45

[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치밀꼬

소치밀꼬 뭐랄까, 멕시코 여행이 마지막을 향해가서 그런지, 아니면 멕시코에 살던 선배와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불의의 택시 강도로 선배가 하루종일 경찰서를 쫓아다니느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그런지, 또는 여행지에서의 센치함에 새삼스레 아무렇지도 않다고 여겨졌던 예전 일들이 스물스물 떠올라 나를 괴롭혀서 그런지, 소치밀꼬로 가는 길은 뭔가 마음이 쓸쓸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쨍한 햇살이나,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웬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 모두들 겉은 웃고 있지만 제각기 알 수 없는 인생의 짐들을 한 짐 짊어지고 다니는 것 같이 느껴졌던 것 같다. 저 고통을 누가 알랴, 혼자 잡념이 많은 거다. 소치밀꼬는 멕시코시티 근교의, 멕시코인들이 많이 오는 일종의 유원지이다. 멕시..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19. 17:44

[멕시코] 멕시코시티 - 혁명기념탑 앞에서 생각한 멕시코의 역사

소깔로 광장이 구시가지라면, 레포르마 거리는 신시가지이다. 도로도 널찍널찍하고 건물도 최신... 구시가지가 주는 색감이나 스타일이 없어 다소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시내 대부분의 거리를 걸으며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신시가지 레포르마 거리를 산책하다 혁명기념탑 등을 지났다. 멕시코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던 선배를 만나서 나는 여긴 "왜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하냐"고 물었다. "그래도 명색이 혁명이 성공한 나라 아니였더냐"고.... OECD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상대적 빈곤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멕시코는 빈부격차가 심하다. 통계청, 2008년 1/4분기 가계수지동향 및 소득분배지표 개선안, 2008년 5월, p30 산동네를 지나면서 들은 이야기이..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12. 17:33

[멕시코] 멕시코시티 - 프리다칼로 뮤지엄

프리다칼로 멕시코에 와서 그녀를 보지 않을 순 없다. 프리다칼로 뮤지엄은 멕시코 중심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근처에 트로츠키 박물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트로츠키 뮤지엄에서 프리다칼로 뮤지엄까지 걷는 길도 한적한 산책 코스로 그만이다. 프리다칼로 뮤지엄에서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산 앙헬 광장까지의 거리도 강추였다. 코너를 돌자마자 나오는 파란 집. 뮤지엄은 그녀가 살았던 집을 꾸몄다. 여기선 그녀의 그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녀의 약간의 그림, 부엌, 수집품들을 본다. 여기서는 그림들 보다는 노란 벽, 빨간 접시, 파란 바닥,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잘자잘한 인형들, 그런 것들. 그녀의 고통에 대한 부분을 그림을 통해 경험했다면, 이 집에서는 그녀의 행복과..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5. 17:44

[멕시코] 멕시코시티 - 꼬요아깐과 산안헬광장, 그리고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는 곳을 꼽으라면 두 곳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여기이다. 꼬요아깐과 산안헬광장, 그리고 그 사이의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사실 꼬요아깐이나 산안헬광장 같은 곳은 미리 알아서 간 곳은 아니었다.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하면서도 이름조차 몰랐던 곳이다. 그저 프리다 칼로 뮤지엄을 꼭 가고 싶었고, 뮤지엄이 꼬요아깐 근처에 있었으며, 당시 멕시코에서 5년 여를 살고 있었던 선배를 산안헬광장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우연히 가게 된 것이다. 꼬요아깐에서 산안헬 광장을 가려면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를 따라 걸어야 한다. 아주아주 천천히 걸어 1시간 정도 거리. 저는 그 거리가 너무 아까와 아주아주 천천히 걸었다. 삼청동 길.... 가로수길... 이런 것들이 떠올..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12. 26. 18:23

[멕시코] 멕시코시티 - 트로츠키 박물관

트로츠키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멕시코시티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30-40분쯤 가야 한다.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의외로 택시 기사가 위치를 잘 모른다. 솔직히 나는 트로츠키의 책을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어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저 내가 아는 것은 그가 스탈린과는 다른 공산주의를 지향했고, 스탈린과의 정치 투쟁에서 패배했으며, 그래서 멕시코로 망명해 멕시코에서 스탈린에 의해 암살당했다는 사실 뿐이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는 스탈린주의자라고 공개적으로 자처하는 사람은 없지만 - 아니, 없지는 않겠지만 그리 자랑스럽게 내세울만한 분위기는 아닌 듯 한 반면에- 트로츠키의 경우, 그의 이름을 딴 주의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뿐이다. 함께 동행했던 선배 언니가 굳이 여기를 왜 가고 싶어 하느..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12. 26. 18:23

[멕시코] 멕시코시티 - 아즈텍 신전, 떼오띠우아깐

여기는 아즈텍 문명의 대표격인 떼오띠우아깐.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제일 북쪽에 위치한 달의 신전(달의 피라미드)이고 달의 신전에서 시작한 중심로가 죽음의 거리이다. 끔찍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약 500년 전, 스페인 군대가 아즈텍에 들어왔을 때 도시 전체에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다고 한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 나오는 것처럼, 살아있는 사람의 싱싱한 심장을 신에게 바치고, 제물은 그냥 제단 계단 밑으로 버렸다고 하니, 저 계단은 항상 핏물이 넘쳤다고 한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제단 뗌쁠로 마요르의 재건 기념식에서 2만 명의 포로가 이런 식으로 제물로 바쳐진 적도 있다고 하니 피비린내가 날 만도 했겠다 싶다. 전설에 따르면, 태양신은 매일 밤 서쪽 어둠의 세계로 들어가 달과 400여 개의 별들과 전쟁을 ..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9.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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