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칼로
멕시코에 와서 그녀를 보지 않을 순 없다. 프리다칼로 뮤지엄은 멕시코 중심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다. 근처에 트로츠키 박물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트로츠키 뮤지엄에서 프리다칼로 뮤지엄까지 걷는 길도 한적한 산책 코스로 그만이다. 프리다칼로 뮤지엄에서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산 앙헬 광장까지의 거리도 강추였다.
코너를 돌자마자 나오는 파란 집.
뮤지엄은 그녀가 살았던 집을 꾸몄다. 여기선 그녀의 그림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녀의 약간의 그림, 부엌, 수집품들을 본다. 여기서는 그림들 보다는 노란 벽, 빨간 접시, 파란 바닥, 그런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잘자잘한 인형들, 그런 것들.
그녀의 고통에 대한 부분을 그림을 통해 경험했다면, 이 집에서는 그녀의 행복과 기쁨의 순간, 사랑받고 사랑했을 그 순간 같은 게 느껴진다. 아무리 육체적인 고통 속에 있었던 그녀지만, 항상 인생이 괴롭기만 했을라고... 그녀는 멕시칸이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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