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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로마 4일째, 로마의 삼청동 뜨라스떼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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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나는 까따콤베와 쿼바디스 성당에서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오후에 나는 로마의 거리 곳곳을 걸어다녔다. 
그 길들은 로마의 인사동, 또는 삼청동 길이라는 뜨라스떼베레로 가는 길이었다. 

그 길들은 잘 생각이 안 난다. 그냥 나무가 없고, 건조해서 분수가 있고, 덥고, 외로운 그런 길가였을 뿐이다.


 





 









도시의 길가를 그냥 걷다.



























 

 


 






이 전형적인 로마의 광장과 분수와 건조함.
난, 싫다. 그래도 뜨라스떼베레로 간다.








 



자, 이제 강을 건넌다.
















8월 중순인데 여긴 가을의 문턱.








뜨라스떼베레의 아무 곳이나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얼토당토없지만, 그냥 그곳의 아무 뮤지엄을 들어갔다. 베트남전 사진전을 하고 있었다.

 

 

 










뜨라스떼베레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석양을 볼까 했었는데, 마침 비가 온다. 종업원들은 갑작스런 비에 수선을 떤다. 비가 오니, 확~ 흙냄새가 난다. 나는 너무 좋았다. 화이트 와인을 마셨다. 로마의 마지막 밤이다.








저 아름다운 푸른 하늘...
거리의 악사들은 비발디 4계를 1악장부터 4악장까지 풀로 연주한다. 거리가 악사 맞는가, 1악장부터 4악장까지를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이라니...

들어보시라! (비발디 사계 이후의 알 파치노 "여인의 향기" 탱고곡이다)







순간 너무 외로워져서 친구들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썼다.






[여행22일째] 로마 4일째, 카타꼼베와 쿼바디스 성당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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