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ja Knips (1898)
유디트라고 불리는 Judith는 적장의 목을 밴 유대여성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많은 화가들의 소재로 이용된 인물이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라는데 나는 잘 생각이 안난다.
남성의 목을 밴 이 여성을 클림트는 상당히 관능적으로 그렸다. 클림트 그림에서는 남성성 거세에 대한 두려움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목이 베어지는게 아니라 남성성이 베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랄까. 그래서인지 클림트 그림에서 유디트는 상당히 관능적이다. (어떤 화가의 그림에서 유디트가 무뚝뚝하게 생긴 아줌마 여장부인 것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지점이다)
Wasserschlangen (1904 - 1907)
이것도 참 야하다. 난 이게 어느 야한 동영상 못지 않게 야하다. 클림트는 풍기문란죄로 기소된 적도 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풍.부.한." 저 그림 속 표정과 공기는 야한 동영상 여배우가 따라 잡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이게 예술과 음란의 차이인가...?
나를 빈으로 부른 또 하나의 화가.
에곤 쉴레Egon Schiele
나는 에곤쉴레를 2004년 처음 만났다. 뉴욕에서 구겐하임에 실망하고 나서 아무 생각 없이 근처에 있는 독일오스트리아 뮤지엄에 들렀는데, 그때 내 눈에 뜨인 그림들이 그의 그림이었다.
빈은 그의 고향이다. 엄밀히 따지면 빈 근처가 고향이지만, 그는 빈에서 나서 빈에서 죽었다.
벨베데레가 가지고 있는 쉴러의 콜렉션을 보려면 여길 클릭!
Fensterwand (Hauswand) (1914)
내가 벨베데레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림으로, 영어 제목은 Wall이다.
아, 똑같이 그리고 싶다. 쉴레의 하얀색은 거칠지만 눈부시다.
Four Trees (1917)
Der Verleger Eduard Kosmack (1910)
쉴레의 하얀색.
Der Arzt und Physiker Dr. Hugo Koller (1918)
Die Umarmung (Liebespaar II, Mann und Frau) (1917)
[16일]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0) | 2008.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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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빈 : 레오폴드 뮤지엄에서 쉴레를 보다 (0) | 2008.11.22 |
런던의 뮤지엄_National Portrait Gallery국립초상화 미술관 (0) | 2008.10.08 |
런던의 뮤지엄_Tate Modern테이트모던 갤러리 (0) | 2008.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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