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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시작과 끝! 그린델발트Grindelwald의 멋진 숙소 전통 샬레_부모님과 2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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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의 숙소는 너무 특별해서 따로 포스팅이 필요하다. 스위스가 좋았던 이유는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에게 첫번째 이유는 이 숙소다.  

스위스 통나무집을 chalet(샬레)라고 하는데 스위스에서는 일반 호텔보다 스위스 전통 목조 주택에서 머물고 싶었다. 자동차 렌트를 선택했던 것도 숙소 선택권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차역 근처의 고만고만한 호텔이나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샬레(앨리스 할머니 집 같은...)보다 기차역에서 떨어진 샬레까지 고려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높이 올라가니 전망도 최고. 

당시만 해도 부킹닷컴에서는 샬레가 잘 올라오지 않아 스위스 관광청에 문의했고 받은 링크가 여기다. http://jungfrauregion.ch/en 혹은 그 메뉴에서 하나 더 들어가서(나는 특별히 그린델발트 지역만 한정했으므로) https://grindelwald.ch/en/summer/ 숙소를 검색해 예약했다.


내가 그린델발트에서 3박을 머문 곳은 Burgstein (Seilersbodenweg 6 3818 Grindelwald) #4033.

즉 Burgstein 가족의 집에서 머물렀다. 기차역에서 차로 5-10분 거리이니 걷기에는 좀 먼 거리다. 우리야 차가 있으니 상관없다. 산 중턱에 위치해 전망이 끝내준다. 스위스 여행은 그냥 이 집에서 늘어지게 먹고 자고, 근처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다. 


숙소에서 본 풍경.











우리가 머문 곳은 3층. 2층은 주인집이 쓴다. 



2인용 침실이 있고 거실에는 1인용 소파베드가 있다. 거실과 부엌도 널찍하다.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곳. 3박에 375프랑이니 우리 돈으로 40만원이 조금 넘었다. 가성비 갑. 







숙소에서는 매일 저녁, 근처 COOP에서 삼겹살을 사서 구워먹었다. 계속 머물고 싶었던 숙소~






아침 저녁 산책길은 알프스 트레킹이 따로 없다. 하긴 여기가 알프스니깐... ㅎㅎㅎ

아침 저녁 산책길에 만나는 마을 풍경들...



















나는 숙소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괜찮았는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빠는 꽤 먼 곳까지 동네를 산책하셨다. 아빠가 찍은 사진을 보니 이런 곳도 있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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