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스트 역까지 곤돌라를 타고 내리면, (피르스트 곤돌라에서 본 스위스 마을)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서 편도 약 1시간30분 정도 슬슬 걸으면 바흐알프제(Bachalpsee) 호수가 나온다. 약간의 오르막길이지만 그래도 걸을만하다. 부모님도 힘들지 않게 걸었다. 가는 길의 풍경이 경이롭고 놀라워 계속 쉬면서 풍경을 바라보며 더욱 쉬엄쉬엄 걸었던 것 같다.
걷다보면 초목이 점점 사라지고 얼음 눈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이 길을 걸었던 때가 6월 초. 땅은 빙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젠은 필요없었다.
눈에 담고 싶은, 정말 휴식같은 풍경...
구름 속에 가리워진 길을 그렇게 걷다보면,
바흐알프제 호수에 도착한다. 구름에 잠기고 얼음도 녹지 않아 호숫물에 구름이 비친 한여름의 그림같은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을 배경으로한 높은 산속 호숫가는 충분히 아름다웠다.
호숫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먹었다.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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