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shhorn Art Gallery
특히 여기서 나는 비디오아트라는 것이 참 괜찮을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 코끼리가 주인공인 이 비디오에서, 코끼리는 끊임없이 돌아가는 원형 바닥에서 어지럽지 않기 위해 계속 걷는다. 나중에는 지쳐 쓰러지다가, 너무 어지러우니까 다시 일어나 걷는다. 바닥은 계속 돌아간다. 보면서 내가 코끼리가 된 양, 어질어질하다. 나는, 어쩌면 작가도, 자연사 박물관 로비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프리카 코끼리 박제를 보고, 이렇게 슬픈 코끼리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Gordon, Play Dead; Real Time, 2002.
재미 있었던 또 하나의 비디오 작업.
Peter Fischli and David Weiss, The Way Things Go, 1987.
(그 때 내가 본 것과 정확히 똑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투브에 비디오가 있길래 추가~)
유투브에는 "the self-destructing performance" 라고 소개되었는데, 미술관에서 이것을 보면서 관계의 연관성과 폭력성...?에 대한 내용이 아닐까, 혼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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