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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Monet모네의 발견.

    2008.07.31 by sundayeunah

  • Washington- Hirshhorn Art Gallery, National Gallery

    2008.07.23 by sundayeunah

  • [미국 동부] 휴식 같은 2004년 보스톤

    2008.07.22 by sundayeunah

  • [미국 동부] 2004년 뉴욕에서의 일주일

    2008.07.17 by sundayeunah

  • [미국 동부] 삐딱선을 자극하는 2004년의 워싱턴

    2008.07.03 by sundayeunah

  • [멕시코] 뉴욕에서 만난 멕시코

    2008.06.30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의 세 가지-택시강도, 축구, 데낄라

    2008.06.26 by sundayeunah

  • [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치밀꼬

    2008.06.19 by sundayeunah

N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Monet모네의 발견.

뉴욕, 2004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뮤지엄은 너무 크고 잡다구리해서 다 볼 생각은 애당초 포기. 나는 유럽 회화와 현대 미술만 볼 생각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거의 5시간이나 걸렸다. 여기서 나는 Monet을 많이 좋아하게 됐다. 나에게 그는 그냥 지겨운 정물화나 풍경화를 그리는 boring 한 화가 중의 하나였는데 찬찬히 뜯어보니 그게 아니다. 사실 그 동안 내가 미술에 그닥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렇게 유명한 작품들을 직접 보고 찬찬히 뜯어볼 기회도 없었긴 했다. 어떻게 저런 색깔을 만들어냈을까 싶은 거다. 정말 물빛이 반짝거리는 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전혀 다른 색깔들이 섞여 있다. 그것도 아주 굵직굵직한 붓터치로 말이다. 정말 신기하다. Monet, L..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08. 7. 31. 16:55

Washington- Hirshhorn Art Gallery, National Gallery

Hirshhorn Art Gallery 이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미술관이다. 세상에, 감동이다. 특히 여기서 나는 비디오아트라는 것이 참 괜찮을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 코끼리가 주인공인 이 비디오에서, 코끼리는 끊임없이 돌아가는 원형 바닥에서 어지럽지 않기 위해 계속 걷는다. 나중에는 지쳐 쓰러지다가, 너무 어지러우니까 다시 일어나 걷는다. 바닥은 계속 돌아간다. 보면서 내가 코끼리가 된 양, 어질어질하다. 나는, 어쩌면 작가도, 자연사 박물관 로비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프리카 코끼리 박제를 보고, 이렇게 슬픈 코끼리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Gordon, Play Dead; Real Time, 2002. 재미 있었던 또 하나의 비디오 작업. Peter Fischli and ..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08. 7. 23. 16:37

[미국 동부] 휴식 같은 2004년 보스톤

이 곳에서는 갈 곳을 정하지 않고 미술관이나 둘러보고(내가 본 보스톤의 미술관) 산책하기로 했다. 뉴욕에서 너무 지쳤다. 골목길 프리덤 트레일이라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관광 명소를 잇는 도로를 붉은 색 라인으로 그려놓은 것이 있는데 첫날은 하루종일 그 길을 따라 혼자 천천히 걸었다. 그러나 그 길을 따라 가면서 만나게 되는 관광명소가 문제가 아니라 그 길 자체, 구불구불하고 언덕에 내리막도 있는 이 구도시의 좁은 골목길이 나를 매료시킨다. 그 길을 걸으면서 신촌에서 홍대로 가는 좁은 골목길과 인사동 뒷골목길, 이런 것들을 오랜만에 생각하다. 다니다 힘이 들면 교회에 들어가 졸고.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만나게 되는 햇빛 쏟아지는 이 묘지에서 간만에 사람 냄새를 느끼며, 오랜 휴식을 가졌다. 사람 ..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미국, 캐나다 동부 2008. 7. 22. 16:11

[미국 동부] 2004년 뉴욕에서의 일주일

2004년 여름, 뉴욕 뉴욕에서 있었던 1주일 동안, 나는 세편의 뮤지컬을 보고, 2일 내내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고(미술관 기행은 여길 클릭. 독일 오스트리아 아트 갤러리 NEUE GALERIE: Museum for German and Austrian Art 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대표되는 관광명소를, 솔직히 말하자면 관광명소라고 가이드 북에 소개된 곳을 거의 다 돌아다녔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땐 젊었다.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녔으니까...) 유일하게 빠진 곳이 있다면 자유의 여신상이었을 거다. 굳이 멀리서 봐도 될 것을 돈을 내고 가까이 볼 이유가 없을 거 같아서 관뒀다. 관광 명소가 그렇듯이, 안 가면 서운하지만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미국, 캐나다 동부 2008. 7. 17. 15:44

[미국 동부] 삐딱선을 자극하는 2004년의 워싱턴

2004년 여름. 워싱턴. 가난한 학생으로, 토론토에서 버스로 16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들어보지도 못한 어떤 조그만 역 대합실에서 갈아탈 버스 기다리기를 3번인가 한 끝에 도착한 곳이다. 솔직히, 나는 Washington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이 도시는 자꾸만 나의 삐딱선을 자극하고 자꾸 나를 못 돼먹은 음모론자로 만든다. 그러나, 갤러리만큼은 입이 딱 벌어졌다. 다시 Washington을 갈 마음은 없지만, 내가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 그것 때문일 것 같다. (워싱턴에서 본 미술관) 전쟁에 대한 기억. 링컨기념관을 들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도 없는 숲길에 유일하게 불빛이 있어 찾아간 곳이 Vietnam War Memorial의 한 부분이다. 전화번호부 같은 것이 펼쳐져 있는데 전쟁에서 사..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미국, 캐나다 동부 2008. 7. 3. 14:54

[멕시코] 뉴욕에서 만난 멕시코

여덟째 날. 비행기가 뉴욕 JFK 공항을 향해 뚝뚝 떨어지는 순간, 조금 있으면 여기가 멕시코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실감하리라 확신한다. 멕시코에 있을 때, 아, 여기가 정말 멕시코구나, 라고 언제 실감하게 됐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깐꾼은 미국의 일부이며, 마야와 아즈텍은 멕시코 과거의 일부다. 나는 멕시코의 과거를 보러 왔다가 현재를 사는 이 사람들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끼고 간다.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을 하자 멕시칸들이 박수를 친다. 하하하. 레이첼과 나는 세뇨리따를 외치던 멕시칸 남자들의 그 휘파람 소리를 떠올리며 또 다시 웃는다. 멕시코시티 고원과의 기압 차이 때문인지, 뉴욕의 공기는 너무 무겁다. 오늘이 MoMA 휴관일만 아니라면 오늘 MoMA를 들렀다 끊어놓았던 오페라 공연을 보고 바로 밤차..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30. 17:46

[멕시코] 멕시코의 세 가지-택시강도, 축구, 데낄라

멕시코... 멕시코에서 4년을 살고 있는 선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밤 거리에서 그것도 도시 외곽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선배는 잠시 후배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뜬다. 레이첼과 나는 축구 경기에 정신이 나가있는 멕시칸들을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9시에 오겠다는 사람들이 10시가 넘었는데도 소식이 없다. 이런, 멕시칸 같으니라고. 핸드폰에서는 모르는 소리만 나오고 집으로 전화를 하니 함께 병원에 가기로 했다던 후배가 아직도 선배를 기다리고 있다. 헉, 7시에 간다고 나갔어요. 우리의 이야기에 20분이면 오는 거린데… 후배의 목소리가 어두워진다. 아니나다를까, 조금 있다가 선배가 눈이 벌개 가지고 나타났다. 잘 들으라고, 꼭 호텔 통해 택시 잡아타고 들어가라고,..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26. 17:45

[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치밀꼬

소치밀꼬 뭐랄까, 멕시코 여행이 마지막을 향해가서 그런지, 아니면 멕시코에 살던 선배와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불의의 택시 강도로 선배가 하루종일 경찰서를 쫓아다니느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그런지, 또는 여행지에서의 센치함에 새삼스레 아무렇지도 않다고 여겨졌던 예전 일들이 스물스물 떠올라 나를 괴롭혀서 그런지, 소치밀꼬로 가는 길은 뭔가 마음이 쓸쓸했다. 눈이 아플 정도로 쨍한 햇살이나,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웬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 모두들 겉은 웃고 있지만 제각기 알 수 없는 인생의 짐들을 한 짐 짊어지고 다니는 것 같이 느껴졌던 것 같다. 저 고통을 누가 알랴, 혼자 잡념이 많은 거다. 소치밀꼬는 멕시코시티 근교의, 멕시코인들이 많이 오는 일종의 유원지이다. 멕시..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8. 6.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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