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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스토랑들.. 어느 대기업 소유일까?? - 2007년

같이 놀기

by sundayeunah 2007. 11.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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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학동사거리에 마켓오와 파머스 베니건스가 있는 4층 건물이 들어섰다. 
모두 오리온 그룹의 롸이즈온의 레스토랑 브랜드. 롸이즈온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3위인 베니건즈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마켓오는 아마도 2002-3년 쯤인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부터 소위 말하는 청담피플, 또는 패션피플들의 명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기농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이 신선했고 당시 점심 시간 무렵에는 패션지 기자들, 패셥업계 홍보녀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기도 했었다(뭐 그런 식의 유행은 일순간이지만...)그런 마켓오가 대기업에 팔린 거다.

200석 규모의 레스토랑을 오픈할 때 인테리어 임차 비용까지 30-40억원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제 개인 사업자들은 김밥천국이나 해야할 듯.


위클리 조선에 관련 기사가 실렸다.

  브랜드
오리온그룹(롸이즈온) 1995 베니건즈 국내진출
*작년매출 991억원 마켓오 (1세대 유기농 레스토랑) 인수
(그룹의 6%매출) 파머스 배니건즈 (웰빙식 배니건즈) 런칭
  * 마켓오/파머스 하루매상 1800-2400만원
   -> 연간 50억원의 캐시카우인 셈
롯데그룹 1979 롯데리아
  2002 T.G.I.F. 인수
  2004 크리스피크림도넛  *코오롱그룹도 시도
   -> 26호점/매장당 2-25 매출
  기타(제과점 브랑제리, 나뚜루, 커피 엔젤리너스)
CJ푸드빌 1994 스카이락으로 진출
*작년매출 2860억원 빕스(패밀리레스토랑)
  *1 미본사 운영 아웃백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은 연평균 36% 성장
  *시장규모 작년 9300억원
  씨푸드오션/피셔스마켓
  한쿡(한식패밀리레스토랑) / 카페소반(비빔밥)
  뚜레주르/투썸/시젠/콜드스톤크리머리/도노스튜디오
  방콕나인/애프터더레인/차이나팩토리/더플래이스 
두산그룹 (SRS 코리아) 버거킹/KFC
*작년매출 2192억/90억적자  
신세계 1999년 스타벅스 오픈 (미 본사와 50대50)
*매출 1094/91 순익 보노보노(해물레스토랑) 1호점 앞둠
아워홈(LG 계열 분리) SFC 지하 싱카이/이끼이끼/메짜루나/ 멀리건스/뭄바
SPC그룹(삼립 출발) 파리크라상/던킨/파스쿠찌/배스킨라빈스
*작년 매출 12500억원  
썬앳푸드 토니로마스/스파게띠아/매드포갈릭
삼양그룹 2003 카페믹스앤베이크
  2006 세븐스프링스 인수
*매출은 금융감독원 자료임


몰랐는데, T.G.I.F.도 롯데 소유다. 하지만 롯데는 오리온이나 CJ와는 달리 패스트푸드 쪽에 치우친 것 같은 느낌이다. 엔제리너스 커피를 마신 후, 그것이 롯데에서 하는 거라는 걸 알았을 때 왠지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고,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안 간다. 

반대로 투썸플레이스가 CJ에서 하는 거라는 걸 알고는 또한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커피맛도 좋고, 플레이트나 머그 등등의 소품이 예쁘다는 생각을 한다)

방콕나인은 타이레스토랑 애프터더레인의 서브 브랜드 격이다.
컨셉은 같은데 애프터더레인은 럭셔리를 지향한다면, 방콕나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맛은 비슷하다는데... 애프터더레인은 안 가봐서... 아무튼 방콕나인은 맛도 가격도, 그리고 분위기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최근에는 강남역에 있는 스타세라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어 도대체 어느 그룹 소속일까 찾아봤다. 스타세라는 도산공원 앞에도 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FGF라는 패션/외식 업체다. 패션은 CP컴퍼니나 인터메조 등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외식은 보나세라, 스타세라 두 가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오너가 개인적으로 정통 이탈리안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어 그런 욕심에서 만든 것 같다.

 

2013년 버전은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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