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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광릉수목원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by sundayeunah 2013. 9. 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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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릉수목원

 

좋다는 말만 듣고 영 가지질 않다가, 순돌이와 함께 하는 첫 나들이로 광릉수목원을 선택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물기가 그대로인 여름 숲길을 걷는다. 식물원이 아니라 수목원... 강원도 어디 깊은 산 길을 걷는 것 같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다. 주말에 오면 이런 호젓하고 조용한 산책을 왠지 꿈도 못 꿀 것 같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당일 입장객을 평일 5천명으로, 주말 3천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아마도 사람들이 버글거릴 것이다. 공식 명칭은 국립수목원. http://www.kna.go.kr

 

 

매미 소리 짙은 8월의 고요한 수목원.

 

 

 

 

 

 

 

 

 

 

 

 

산길을 1.5km 정도 따라 올라가면 백두산 호랑이와 반달곰 사육장이 나온다. 호랑이는 한낮의 더위 아래 늘어져 낮잠을 자는 중이었다. 가는 길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숲길이어서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사계절 다 다른 맛을 품고 있는 것 같아, 단풍이 들 때 쯤, 그리고 낙엽이 질 때 쯤,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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