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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내가 본 서원 중 으뜸, 병산서원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by sundayeunah 2014. 9.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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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3박 4일.

영주 부석사 -> 소수서원(선비촌) -> 영주 무섬마을 (숙박) -> 봉화 (닭실마을 옆 청암정) -> 봉화 청량산과 청량사 -> 안동 도산서원 -> 안동 금포고택 (숙박) -> 안동 시내 -> 병산서원 -> 하회마을 (숙박) -> 올라오는 길에 속리산 법주사

 

 

병산서원.

서원 좀 다녀본 사람들^^이 최고로 친다는 병산서원.

영주에서 소수서원을,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다녀온 나는 병산서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왜 이 서원을 좋아하는지 단박에 알 것 같았다.

규모는 작다. 아주 단순하고 단촐하다. 그래서 더 힘있다. 병산서원이 바라보고 있는 낙동강, 그리고 강가의 바위들, 그 절경과 어우러져 더 힘있다.

 

 

 

병산 서원 앞에 펼쳐진 풍경.

 

 

 

 

 

전날까지는 꾸물꾸물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그날은 더할나위 없이 햇살이 맑은 날이었다. 선글라스 없이는 눈이 부셔서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날씨. 햇살이 강하면 그늘은 짙다.  

 

 

 

문간방 앞의 마루에 앉아 한참을 사람들을 구경했다.

 

 

 

 

 

병산서원의 높은 곳에 위치한 입교당 마루에 앉았다. 여기도 "신을 벗고 들어가시오"다. 그래서 마루가 맨질맨질하고 깨끗하다. 사람들의 손때와 몸때가 묻어 그만큼 낡지 않는다. 팔을 괴고 엎드리고 싶었는데 차마 그것까지는 못하겠다.

 

 

 

 

 

 

 

 

쉬엄쉬엄. 하회마을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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