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마 5일째, 마지막 숙제, 콜로세움
2008년 8월16일 토요일 로마 콜로세움 로마에서의 6일 동안 나는 콜로세움을 3번 갔다. 콜로세움을 가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걷다보면 길이 그쪽으로 통한다. 그러나 뜨거운 햇살아래 그 엄청난 줄을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아 나는 콜로세움을 마지막날 오전 일정으로 남겨놨다. 아침 일찍 줄을 섰다. 판테온, 포로로마노, 그리고 길거리의 그 무수한 유적들을 보면서도 상상력이 발동하지 않아 로마에 대한 실망감이 컸었는데, 역시 콜로세움은 달랐다. 우선 규모에 압도적이다. 나는 콜로세움을 보면서야 겨우 과거 로마의 환영을 아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관광객과 사진을 찍는 로마병사 (복장의 사람들) 마지막날, 나는 쿼바디스 성당, 뜨라스떼베레와 함께 콜로세움에 대한 기억을 하나 더 가지고 로마를 떠날 수 있었다. ..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9. 3. 16.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