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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관광객~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과 곤돌라 투어_부모님과 2주 유럽 (아홉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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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5일(금)


요즘 관광객 때문에 베네치아 주민들이 괴로워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와 안타깝고 미안하긴 하지만, 나는 베네치아를 좋아하는 관광객이다. 예전에 베네치아를 갔을 때 짧게 머물렀던 것이 아쉬워 나중에 꼭 또 와야지 했던 곳이고, 이번에도 2박이 아쉬워 나중에 또 와야지 하는 곳이 여기다. 2008년의 베네치아 여행 

베네치아 사람들 특유의 활기가 좋다. 관광객들이 점령한 곳임에도 여유와 낭만이 있어 좋다. 운하의 도시, 물의 도시여서 더욱 싱그럽고 여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제 도착한 우리는 오늘은 아침을 먹자마자 베네치아섬의 중심,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향한다. 숙소에서 베네치아의 대중교통인 배를 타고 몇 정거장 가면 된다.


운하의 배를 타는 것도 재미 중의 재미.





베네치아에서는 베네치아 모자를 사야 한다(내 생각!). 베네치아에서는 베네치아 모자를 쓰고 관광객임을 티를 내고 다녀야 한다(내 생각!). 우리는 모두 베네치아 모자를 하나씩 사 썼다. 저 모자는 한국에 고이 고이 가져왔다.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줄을 섰다. 높이 98.6m의 탑으로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9세기 처음 세워져 오랜 기간 동안 보수 공사를 거쳤다가 1902년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다. 현재의 종탑은 그 이후 1912년에 새롭게 세워진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종탑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광장 앞 커피숍에서 잠시 휴식~








파리에서 셀카봉이 고장난 이후 셀카봉 없이 지냈는데 여기 광장에는 셀카봉을 파는 상인들이 많다. 견물생심. 셀카봉을 사서 엄청 사진을 찍어댔다.




오후에 부라노 섬을 다녀온 후, 본섬에서 곤돌라를 타기로 했다. 엄마 아빠도 재밌어 하실 것 같고 지난 번에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다. 





곤돌라는 관광객을 태우고 넓직한 운하가 아니라 실핏줄처럼 베네치아에 촘촘히 뻗어있는 작은 뒷골목 운하를 지나간다. 운하는 좁고 곤돌라는 많아서 줄을 서서 천천히 간다. 다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풍경이 된다.




곤돌라 투어를 마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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