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갔다는데에 의의를.. 파리 베르샤유궁전_부모님과 2주 유럽 (둘째 날)

본문



2015년 5월30일(토)

본격 파리 여행 첫 날.


지난 번 파리 여행에서 나도 베르사유 궁전을 못 가봤기에 가 보고 싶었고, 파리 자동차 투어 프로그램에 베르사유 궁전이 포함되어 있길래 고민 없이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파리 차타고 투어. http://goodparis.com/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차를 타고 돌아다니니 편안하고 덜 피곤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다. 8인까지 여행객을 받는다는데 그날은 우리 세 식구만 오붓하게 다녔다. 

베르사유 -> 오페라 가르니에 -> 개선문 & 샹제리제 -> 그랑팔레 & 쁘띠팔레 -> 알렉상드르3세 다리 -> 군사박물관 -> 앵발리드 -> 육군사관학교,평화의문 -> 에펠탑 밑 -> 콩코드광장 -> 마들렌신전 -> 방돔광장 -> 퐁네프 다리& 시테섬 -> 노틀담성당 일정. 물론 차에서 다 내리진 않는다. 차를 타고 휙 돌기만 하는 곳도 있고 내려서 시간을 갖는 곳도 있다.


시작은 베르사유궁전Château de Versailles 

여긴 가이드 해 주지 않는다.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다니는 코스다.  







베르사유 궁전의 화려한 내부

태양왕 루이 14세는 50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는데, 원래 습지였던 이 땅의 자연 조건을 완전히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기 위해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고, 거대한 펌프를 만들어 센 강의 물을 150m나 길어다 부었다고 한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고 한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이 옮겨 온 이래 매일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출처: 다음백과). 

화려함의 극치, 각각 이름을 가지고 있는 무수히 많은 방들을 지나고...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방 가운데 하나인 거울의 방.

17개의 창문과 578개의 거울이 있는 방이다. 역사적으로도 사건이 많았던 방이기도 한데, 1870-1871년 보불 전쟁 후 승전한 프로이센이 이 방에서 독일 제국의 수립을 선언했고, 1919년6월28일 이 방에서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되어 공식적으로 1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출처: 다음백과)













정원을 천천히 산책했다. 별궁으로 불리는 프티 트리아농이나 왕비의 정원까지는 굳이 가지 않았다. 오전이라 날씨가 서늘해 산책하기 좋았던 것 같다.






아빠의 모자와 포즈가 북쪽의 누구를 연상시키는 듯한.... ㅠ.ㅠ



화려한 궁전을 처음 본 게 아니어서 그런지, 규모와 화려함에 대한 감흥은 생각보다 적었다. 부모님도 이미 터키 이스탄불에서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화려함을 질리게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했던 것 같다. 

나에게는 파리 여행이 두 번째. 다니면서 저절로 앞으로 여긴 더 안와도 될 곳, 이라던가 아니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친구들에게 여기는 빼도 될 곳, 이런 판단들이 나도 모르게 들곤 하는데 나에게 베르사유가 그런 곳이었다. 













투어 차를 타고 이제 파리 시내로 간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