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시티 - 꼬요아깐과 산안헬광장, 그리고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는 곳을 꼽으라면 두 곳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여기이다. 꼬요아깐과 산안헬광장, 그리고 그 사이의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 사실 꼬요아깐이나 산안헬광장 같은 곳은 미리 알아서 간 곳은 아니었다. 열심히 여행 준비를 하면서도 이름조차 몰랐던 곳이다. 그저 프리다 칼로 뮤지엄을 꼭 가고 싶었고, 뮤지엄이 꼬요아깐 근처에 있었으며, 당시 멕시코에서 5년 여를 살고 있었던 선배를 산안헬광장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우연히 가게 된 것이다. 꼬요아깐에서 산안헬 광장을 가려면 프란시스코 소사 거리를 따라 걸어야 한다. 아주아주 천천히 걸어 1시간 정도 거리. 저는 그 거리가 너무 아까와 아주아주 천천히 걸었다. 삼청동 길.... 가로수길... 이런 것들이 떠올..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12. 2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