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남도지! 여수와 순천, 그리고 섬진강의 봄
2016년 봄. 선배들과 친구와 함께 했던 남도여행에 대한 짧은 기록.여수 향일암의 흙집 펜션을 거점으로 순천 습지공원을 산책하고 오후에는 선암사를 갔다. 향일암의 일출, 올라오는 길 섬진강변을 따라 꽃길을 달렸다. 여수 향일암 앞에서 2박 3일 아침마다 먹었던 간장게장과 순천의 보리굴비 정식이 생각난다. 순천습지공원. 숲길을 천천히 올라 전망대에 오르면 아직도 피어있는 동백꽃 선암사(仙巖寺). 몇 년 전인가 처음 갔을 때 무척 인상적이었던 절이다. 일반적인 절의 느낌보다는 작은 마을 같다는 느낌, 몇몇 가족이 살 것 같은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이들이 뛰어놀 것 같은 돌담길이 있는, 소박한 하나의 마을 같았다. 그래서인지 선암사가 승려의 결혼문제를 자율에 맡기는 정책을 펴고 있는 태고종의 ..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7. 7. 2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