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호젓한 산길 - 서산 부석사
안면도 1박2일 여행. 첫날의 안면도 여행은 여기. 캠핑카에서 폭우 속에 잠을 설친 우리. 빗속을 뚫고 그냥 서울로 출발할까 잠시 고민하다 근처의 부석사를 찾기로 했다. 나도 한번은 가 보고 싶었던 절이었고, 동행했던 후배도 거기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곳이라며 부석사를 알고 있었다. 경북 영주에도 부석사(浮石寺)가 있고, 서산에도 부석사(浮石寺)가 있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으로 유명한 것이 영주 부석사(갔던 글)이고,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것이 서산 부석사이다. 나는 몰랐는데 두 절이 창건 설화가 똑같고, 그래서 절 이름도(한자까지) 똑같다. 두 절 모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의상대사가 중국 유학 시절, 의상대사를 사모하던 선묘낭자가 의상대사를 사모하였으나 연이 이어지지 않은 것..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9. 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