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레스토랑들, 어느 대기업 소유일까??-2013년 버전
2007년, 대략 6년 전쯤에 이게 궁금해서 한번 조사해 본 적이 있다. 위클리조선의 기사를 인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해 보았었는데, 2007년의 유명 레스토랑들, 어느 대기업 소유일까?? 포스팅
어느 날인가 지난 6년의 변화가 궁금해져서 한번 막 뒤져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온과 두산은 외식 사업 분야를 거의 포기했다. 오리온은 베니건스를 바른손에 팔았고, 두산도 버거킹을 사모펀드에 매각했다. KFC도 팔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롯데와 신세계, 아워홈(예전 LG 계열사는 지금은 분리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워홈은 fine dinning을 내건 고급 레스토랑을 여러 개 냈다가 접었다가 하고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눈에 띄는 변화는 크지 않아 보인다.
CJ는 대중적인 브랜드는 CJ푸드빌로, 파인 다이닝을 내건 고급 레스토랑은 CJ N시티라는 계열사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큰 변화는 없지만 그 사이 몇 개는 사라지고(태국 레스토랑은 사라지고 대신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프렌치 레스토랑이 생겼다) 몇 개는 새로 생겼다 (대표적인 것이 제일제면소와 로코커리...)
파리크라상을 소유한 SPC도 꾸준하다. 이태원의 디저트 바인 Passion 5가 여기 소유인지 몰랐다. 회사 지하에 있는 리나스, 요즘 애들한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 잠바주스도 다 여기 거다.
외식 전문기업인 썬앳푸드도 꾸준한 편. 스파게티아, 매드포갈릭도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도 런칭했다. 삼성동의 비스트로 서울도 여기 거였다. 그 길 건너편에 있는 시추안 하우스도 워낙 모든 음식에 고추가 들어간 레스토랑을 컨셉으로 - 모든 음식에 마늘이 들어간 컨셉인 매드 포 갈릭의 후속탄인 격 - 레드페퍼 리퍼블릭 이란 이름이었다가 사천식 중국요리를 컨셉으로 한 시추안 하우스로 이름을 바꿔 영업 중이다.
그룹사 |
브랜드 |
오리온그룹 (외식 사업 축소) |
2010년, 오리온그룹 외식사업 부문 계열사 롸이즈온 매각 2010년, 베니건즈를 바른손에 매각 l 바른손, 2010년 2월 오리온으로부터 베니건스를 24억원(지분 98.6%)에 인수할 때 부채 200억원을 함께 승계한다는 조건으로 매입 현재 마켓오 소유 |
롯데그룹 (2007년과 비교, 큰 변화 없음) |
1979년 롯데리아 2002년 T.G.I.F. 인수 2004년 크리스피크림 도넛 2006년 엔제리너스 커피 (2000년 자바커피 인수 후, 브랜드명 변경) 2009년 T.G.I.F. 합병 2010년 크리스피크림 도넛 합병 2011년 롯데쇼핑에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 합병 *출처: 이데일리 기사 |
(큰 변화 없는 가운데 확장 추세) |
건재하는 브랜드 뚜레쥬르 / 투썸플레이스 / 콜드스톤 크리머리 / 차이나팩토리 / 피셔스마켓 / 씨푸드오션 새로운 브랜드 제일제면소 / 로코커리 변화된 브랜드 비비고(ß 카페소반)
*’CJ N시티’라는 또 다른 계열사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레스토랑들 서울 타워 내 레스토랑들 (엔그릴, 한쿡, 더 플레이스 다이닝, 엔테라스 등) 그 밖의 고급 레스토랑들 (한식당 ‘다담’, 일식당 ‘우오’, 중식당 ‘몽중헌', 프렌치 파인 다이닝 ‘엔그릴’…) * 이 와중에 방콕나인, 애프터더레인은 없어진 것으로 보임 |
두산그룹 (외식사업 포기, 축소) |
두산그룹의 외식분야 계열사 SRS 코리아 2012년 11월, 버거킹 매각 (사모펀드가 매각, 현재 (주)BKR 회사가 버거킹 소유) KFC 소유 중 (KFC도 매각할 것이라 함) |
신세계 (큰 변동 없음) |
1999년 스타벅스 오픈 보노보노(해물레스토랑), 자니로켓 등 소유 |
(큰 변동 없음) |
당시 LG계열에서 분리됨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를 주요 활동 무대로 해서, XINGKAI(싱카이)/뭄바는 여전히 건재. 이끼이끼/메짜루나/벅 멀리건스 등은 다 사라짐
한식집 손수헌, 케세이호(CATHAY HO) 새로 등장 그 밖에 사보텐, 밥이답이다, 버거헌터 등 소유 |
SPC 그룹 (구 삼립) (확장) |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샌드위치 카페 타마티, 리나스, 잠바주스 디저트갤러리 Passion5), 유기농 전문 퀸스파크, 라그릴리아 |
썬앳푸드 (확장) |
건재하는 브랜드 스파게티아 / 매드포갈릭 / 토니로마스 새로운 브랜드 Morac 모락(한식) / Celeb de TOMATO 세레브 데 토마토 / 시추안 하우스 / 비스트로 서울 |
삼양그룹 (변동 없음) |
2006년 세븐스프링스 인수 |
스타세라와 보나세라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패션/외식 업체인 FGF도 여전히 잘 성업 중인거 같다. 보나세라는 도산공원 앞 위치가 변함이 없고, 스타세라는 강남역 점이 사라지고 지금은 목동과 SFC에 있다. 그 사이 제인스 피키피자 [JANES PICKY PIZZA]라는 레스토랑을 가로수길에 낸 것 같다.
그 사이 새롭게 눈에 띈 곳이 블루밍가든과 붓쳐스 컷. 여긴 삼원가든의 가족이 만든 (주)SG다인힐이란 곳에서 소유하고 있다. 지금은 여러 군데지만 처음 블루밍가든 1호점이 삼원가든 바로 옆에 있지 아마. 스테이크 전문점인 붓쳐스 컷도 가든 식구인줄은 몰랐다.
인터넷을 막 살피다보니, 6년 후 뒤쯤, 또 이것을 업데이트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기업과 레스토랑과 브랜드가 살아 남아 여전히 건재하고 있고 어떤 것들이 사라져 있을까 자못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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