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펐던 파묵칼레에서의 하루 - 터키 여행 셋째 날
터키 여행 3일차 - 파묵칼레 PAMUKKALE 일정을 짜면서 제일 고민스러웠 곳이 여기였다.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절벽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그 곳을 가는 길은 험난했다. 부모님을 고려하면, 나는 돈이 더 들더라도 국내선을 타고 이동하고 싶었는데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비행기는 없다. 10시간 버스를 타고 달려야 한다. 1인당 45리라. 우리 돈 약 3만원 티켓의 버스가 10시간을 밤새 달린다. 새벽에 낯선 곳에서 내려 숙소도 없이 반나절 일정. 얼마나 어설플 것인가? 게대가 새벽에는 중간에 버스를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다. 얼마나 어설플 것인가? 그래도 터키까지 왔는데 놓치긴 싫어서 무리해서 파묵칼레 일정을 넣었다. 되돌아보면, 거기서 1박을 하고 느긋하게 수영도 하고 놀았더라면 ..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5. 13.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