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런던 4일째, 영국 근위대 교대식과 대영박물관
오늘은 왠지 관광객다움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버킹검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버킹검 궁전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지만, St. James Park를 가로질러 가고 싶은 욕심에 버스를 타고 트라팔가 광장까지 나왔다. 골목골목을 지나, 여기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 아침 산책때문에 하이드 파크보다 좋아진 곳.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어딜 가는가가 아니라 내가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가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장소. 매튜본 발레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그 소년 같은 왕자와 백조는 아마 가녀린 영국 황실의 왕자와 요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백조가 배경이었을 것이다. 어제까지는 너무 더웠는데, 이날 아침은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에 바람이 무척 쌀쌀하다. 드디어 버..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8. 9. 22.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