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빈 : 레오폴드 뮤지엄에서 쉴레를 보다
여기는 레오폴드 뮤지엄, 빈이다. 전 세계에서 Schiele쉴레의 그림이 가장 많은 뮤지엄이다. 쉴레Schiele와 나. 나는 이번 여행을 통털어서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 사진 속에는 쉴레와, 그리고 쉴레의 자화상에 어울리는 컨셉의 내가 있다. 나는 쉴레를 2004년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다. 나는 그 전에는 쉴레를 몰랐다. 내가 처음에 보고, 아!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했던 그림이 바로 이거다. Liegender Halbakt Mit Rolem, Schiele, 1910 딱 부러진, 자신감 넘치는 그 선이 맘에 들었다. 자신감이 없으면 절대로 그을 수 없는 그 선들... 내가 부족한 그 자신감 말이다. 그의 그림은 상당히 관능적이다. 야하다. 나에게는 그 어떤 야한 동영상보..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08. 11. 22.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