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호우경보 속 안면도 나들이
9월, 호우경보가 발동 중인, 안면도의 1박 2일.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한 달 전부터 친구들과 약속하고 숙소까지 다 예약해 놓았건만, 첫 빗길 주행이 호우경보 속 고속도로다. 서울경기 지역, 충남 태안 지역을 포함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요즘 내가 끼고 사는 책,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과 친구의 인터넷 서핑 결과를 모아, 현장에서 바로바로 정해진 오늘의 일정은, 간월암 -> 안면도 자연휴양림 -> 꽃지해수욕장 -> 안면암 -> 숙소 (BB캠핑 카라반) 간월암(看月庵). 볼 간, 달 월, 암자 암, 이라 하니 직역하면 달을 본 암자란 뜻이다. 조선 초기 무학대사가 여기서 달을 보며 도를 깨우쳤다해서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고 했다 한다. 나는 바위 암인지 알았는데, 바위가 아니라 암자다. 사람이 드문 ..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9. 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