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파리 3일째, 루브르에서 보낸 하루.
파리 3일째. 루브르 박물관. 비오는 날. 오늘은 하루 종일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 만난 일행은 어제 밤 늦은 세느 강변에서의 와인 파티의 여파로 다들 눈이 벌겋다. 유명 관광지, must go 장소이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시장통 저리가라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역시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 앞. 여기서는 다빈치의 그림 4개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감사하다. 암굴의 성모상, 성 안나와 성 모자, 그리고 모자리자 등을 보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그림 앞에서 북새통을 이루며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들고 촬영을 한다. 경비원들은, (아마도 "대충 보고 좀 가라..."는 심정으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루브르에서 봄직하다고 기대했던 그림. 나폴레옹의 황제 대관식. ..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9. 5. 1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