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Hirshhorn Art Gallery, National Gallery
Hirshhorn Art Gallery 이전에는 들어보지도 못했던 미술관이다. 세상에, 감동이다. 특히 여기서 나는 비디오아트라는 것이 참 괜찮을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 코끼리가 주인공인 이 비디오에서, 코끼리는 끊임없이 돌아가는 원형 바닥에서 어지럽지 않기 위해 계속 걷는다. 나중에는 지쳐 쓰러지다가, 너무 어지러우니까 다시 일어나 걷는다. 바닥은 계속 돌아간다. 보면서 내가 코끼리가 된 양, 어질어질하다. 나는, 어쩌면 작가도, 자연사 박물관 로비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아프리카 코끼리 박제를 보고, 이렇게 슬픈 코끼리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Gordon, Play Dead; Real Time, 2002. 재미 있었던 또 하나의 비디오 작업. Peter Fischli and ..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08. 7. 23.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