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hesus에페소에서 만난 요한 - 터키 여행 넷째 날
터키 여행 4일차 - 에페소 성 요한교회 전날 파묵칼레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느지막히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주일이다. 사실 나 혼자 다니는 여행에서는 혼자 묵상하는 것으로 예배를 많이 걸렀는데, 이번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그래도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방법이 딱히 생각나진 않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침을 먹고 혼자 산책을 나가셨던 아빠가 갑자기 들어오시며 빨리 준비하고 나오란다. 호텔의 빈 회의실에서 주일 예배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성지순례 여행팀을 발견했다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젖은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화장도 못 한채 뛰쳐 나갔다. 10여 명이 빈 회의실에 앉아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찬양을 몇 곡하고, ..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5. 23.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