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로마 4일째, 까따꼼베와 쿼바디스 성당
로마의 휴일은 스페인광장이나, 진실의 입에 있지 않았다. 오늘 하루가 없었다면 나는 로마에 대한 기억이 아무것도 없을 뻔 했다.(바티칸과 아말피는 로마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바티칸과 아말피에 대한 기억이므로...) 나에게는 이날 하루가 로마의 휴일이었다. 로마의 지하무덤 까따꼼베와 쿼바디스 성당에서의 단상, 그리고 저녁 무렵, 로마의 삼청동과도 같은 뜨라스떼베레에서 맛본 석양의 와인 두 잔. 휴일 같았던 로마에서의 하루. 로마에 대한 나의 유일한 기억. 오전 11시 까따콤베 산칼리스토 Catacombe San Callisto 혼자 까따꼼베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유스호스텔 리셉션에서 안되는 영어로 버스 번호와 버스를 타야 하는 곳의 정보를 겨우겨우 듣고, 한참을 헤매 겨우 버스를 탔다. - 정보를 자세히..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9. 1. 23.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