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첸잇사 - 마야인의 공놀이
마야인의 공놀이는 무릎, 엉덩이 관절, 팔꿈치 등 관절만을 이용해서 3kg의 무거운 고무공을 저 꼭대기에 있는 조그만 링에 넣는 경기였다고 한다. 이것은 경기라기보다 하나의 예식이었는데 엄선된 귀족의 자제만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골을 넣는 팀이 승자가 되었고, 희안하게도 진 팀이 아니라 이긴 팀의 주장이 목이 잘렸다. 승리와 그에 따른 죽음은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졌다. 현대 학자들은 이것을 왕권을 위협할만한 똑똑하고, 튼튼한 놈을 일찌감치 제거하려는 수단이었다고 해석한단다. 이것은 공놀이 장의 골대만 따로 떼어 가져다 놓은 것. 멕시코시티 인류학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이것은 사용되었던 3kg 무게, 공으로 추정된다 함. 떡 봐도 무겁게 생겼다. 이것은 인류학박물관에서 본 것 중에서 모양만으로..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8. 27.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