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피렌체... 메디치 가문에 대해 소설을 쓰다
베로나에서, 새벽 1시까지 오페라를 보고, 새벽 6시에 유스호스텔을 떠나는 강행군으로 아침 일찍부터 엄청 서둘러 피렌체에 도착했음에도, 그리고 시장도 보고, 두오모도 보고 했음에도 내가 경험한, 또는 내가 기억하는, 첫날의 피렌체는... 로렌조 Laurenzo 성당, 그것 한 가지인것처럼 느껴진다. 두오모도 아니다. 유스호스텔 Plus Flroence는 기차역에서 10분 걸어가는 거리다. 그 거리는 좁고, 번잡했다. 나는, 그 거리를 걸으며 자꾸 어지러워졌다. 햇살이 부담스럽고, 사람들의 왁자지껄이 거슬렸다. 그래도 나는 시간이 없는 여행객이었으므로 꾹 참았다. 그리고 지도를 보고 가야할 곳을 점찍었다. 두오모 성당, 미켈란젤로 언덕, 자자 시장 등등... 시장길... 사실 피렌체의 일반 길거리도 나에게..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8. 12. 5.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