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 근교, 사프로SeFrou에서의 오후- 모로코 여행 일곱째 날
2011년 10월. 페스 이틀째. 오전은 관광객이 잘 다니지 않는다는 골목골목을, 가이드인 아지즈의 등만 보면서 뛰어다녔다. 관련 글은 여길 클릭. 오후에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유원지와 - 모로코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는 곳이라고 한다 - SeFrou사프로 라는 조그마한 마을을 가기로 했다. 페스의 근교다. 택시를 대절해, 이번에는 택시 기사가 이끄는 대로 간다. 아지즈가 택시 기사를 한다는 친구를 소개시켜 주었다. 700디람. 시원한 폭포와 전망대를 보고. SeFrou사프로, 라고 불리우는 작은 마을에 들어선다. 조용하고, 아이들이 많은 동네길을 천천히 산책했다. 페스가 왁자지껄하고 기분 좋은 소음이 많은 도시라면, 여기는 노인들은 집 앞에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떼로 ..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8. 5.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