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Madrid 프라도Prado 미술관 -- 스페인 아홉째 날
마드리드. 20여 일에 걸친, 모로코와 스페인 여행의 종착지. 우리는 마드리드Madrid에 와서 순식간에 가난한 여행자가 되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과 비교했을 때 숙박비도 음식값도 비쌌다. 여행을 통털어 가장 비싼 숙박료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가장 가난했다. 대도시의 한 가운데 있는 호스텔이니, 어쩔 수 없다. 마드리드의 첫 날은 프라도Prado 미술관. 나는 마드리드를 프라도 미술관 때문에 왔다. 유럽 미술관 기행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몇 년 전에 바르셀로나를 들렀을 때 마드리드를 들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꼭 들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프라도의 첫인상은 가로가 넓은 런던의 테이트 모던을 떠올리게 한다. 그게 참 마음에 든다. 10시 무렵, 프라도 안의 레..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13. 10. 10.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