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시티 - 아즈텍 신전, 떼오띠우아깐
여기는 아즈텍 문명의 대표격인 떼오띠우아깐.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제일 북쪽에 위치한 달의 신전(달의 피라미드)이고 달의 신전에서 시작한 중심로가 죽음의 거리이다. 끔찍한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약 500년 전, 스페인 군대가 아즈텍에 들어왔을 때 도시 전체에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다고 한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에 나오는 것처럼, 살아있는 사람의 싱싱한 심장을 신에게 바치고, 제물은 그냥 제단 계단 밑으로 버렸다고 하니, 저 계단은 항상 핏물이 넘쳤다고 한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제단 뗌쁠로 마요르의 재건 기념식에서 2만 명의 포로가 이런 식으로 제물로 바쳐진 적도 있다고 하니 피비린내가 날 만도 했겠다 싶다. 전설에 따르면, 태양신은 매일 밤 서쪽 어둠의 세계로 들어가 달과 400여 개의 별들과 전쟁을 ..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9. 30.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