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3) 마지막날, 엄마 아빠와 함께 하릴없이 시내를 걷다 -터키 여행 일곱째날
터키 여행 7일차 - 이스탄불 3일째 여행의 마지막 날. 엄마와 아빠는 자정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떠나고, 나는 그 다음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모로코로 떠난다. 오늘은 쇼핑도 하고, 터키식 전통 목욕도 하고, 그냥 하릴없이 여유롭게 좀 돌아다닌다. 어딘가를 가야 한다는 강박이나 부담없이 발길 닿는 데로... 엄마나 아빠에게 익숙할지는 모르겠다. 이제 외국인들 사이에서 호텔 조식을 먹는 엄마와 아빠가 어색하지 않다. 이 호텔에는 동양인이 없었다. 급한 일이 없으므로 느긋하게 일어나 엄마와 나는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하며 열심히 먹어 두어야 한다고 이것저것 먹고 있고 아빠는 그 모습을 사진을 찍는다. 우리가 묶었던 호텔방. 체크아웃 하기 전에 한 컷. 시내를 돌아다닌다. 겨우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호텔 근..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6. 1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