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런던 Brick Lane Market브릭레인마켓 & Spitalfields Market스피탈필즈마켓
오늘은 일요일. 일요일에만 하는 마켓을 가기로 했다. 런던에 살았던 후배가 Brick Lane브릭레인 마켓은 꼭 가보라고 했다. 코벤트 마켓이니 캠든 마켓이니 이런데 가지 말고 브릭레인을 꼭 가 보라고 했다. 물론 다 가면 좋겠지만, 나의 이번 여행의 컨셉은 "쉬엄쉬엄"이다. 미국 여행을 하면서 나는 책자에 나와있는 유명한 관광 명소를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니깐 그게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야간 전망을 보면서 했던 결심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두 번째로 뉴욕을 갔을 때는 나는 그 황금같은 시간을 도서관이나 다니고 오페라나 보면서 쉬엄쉬엄 다닐 수 있는 여유가 생겼었다. 여행에서 중요한 건 무엇을 '보는가'가 아니라 내가 거기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가' 인 것을 ..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8. 9. 11.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