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Monet모네의 발견.
뉴욕, 2004년.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뮤지엄은 너무 크고 잡다구리해서 다 볼 생각은 애당초 포기. 나는 유럽 회화와 현대 미술만 볼 생각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거의 5시간이나 걸렸다. 여기서 나는 Monet을 많이 좋아하게 됐다. 나에게 그는 그냥 지겨운 정물화나 풍경화를 그리는 boring 한 화가 중의 하나였는데 찬찬히 뜯어보니 그게 아니다. 사실 그 동안 내가 미술에 그닥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렇게 유명한 작품들을 직접 보고 찬찬히 뜯어볼 기회도 없었긴 했다. 어떻게 저런 색깔을 만들어냈을까 싶은 거다. 정말 물빛이 반짝거리는 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전혀 다른 색깔들이 섞여 있다. 그것도 아주 굵직굵직한 붓터치로 말이다. 정말 신기하다. Monet, L..
속에서 놀기/미술관에서 놀기
2008. 7. 3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