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Nerja의 숙소와 하얀마을 프리힐리아나-스페인 안달루시아 다섯째 날
론다Ronda에서 네르하Nerja로 가는 버스는 없었다. 그래서 중간에 말라가Malaga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한다. 말라가는 공항까지 있는 큰 도시로, 안달루시아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나는 말라가를 둘러 보는 건 패스하기로 한다. 나에게는 그냥 대도시처럼 느껴졌다. 네르하라는 도시는 여행 책자에서는 한 페이지로 짧게 소개되어 있었다. 이런 곳을 1박만 하기가 아쉬워 2박을 하기로 했던 까닭은 스페인 지역을 여행했던 회사 동료 때문이었다. 그녀는 예전에 자동차로 스페인 남부를 여행하다가 이름도 몰랐던 해변에 우연찮게 머물렀는데 너무나 좋았다고, 지금은 세월이 흘러 복닥복닥한 관광지로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가 보라고 했다. 그녀는 Nerja라고 적어 주었고 스페인..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9. 16.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