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기가 체코! 체스키크롬몰로브Cesky Krumolve
2008년 8월3일(일) 오후 8시 체스키크롬몰로브Cesky Krumlov -> 프라하Praha 가는 기차 안에서. 난, 감히 여기서야, 내가 체코에 있었음을 실감한다. 그 이유는, 내가 준비부족으로 인해 미리 돌아오는 버스표를 예매하지 못했고,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사람들이 잘 타지 않은 기차를 탔기 때문이기도 하고, 체스키크롬몰로브라는 작은 도시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는 체코. 프라하가 아닌 체코. 덜커덕거리는 기차는, 낡은 아주아주 낡은, 먼지가 폴폴 날리는 기차다. 기차는 이름이 낯선 Tarbot같은 역들을 마구 지나, 프라하로 간다. 영어는 통하지 않는다. 2008년 8월3일(일) 오전 9시, 체스키크롬몰로브로 가는 플로렌스 버스 정류장. 나와 같이 체스키크롬몰로브로 가면서 ..
낯선 곳에서 놀기/2008 이루어진 유럽여행
2008. 11. 6.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