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는 길, 제이드 가든
엄마, 동생, 7살, 2살 조카와 함께 하는 춘천 여행은 아이들을 고려해서 짰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꼭 갔으면 했고(인형 박물관은 특별히 볼 것이 없다고 해서 제외했다), 청평사나 구곡폭포 같이 유모차가 갈 수 없는 산길도 뺐다. 김유정역의 레일바이크를 탈까 했었는데 조카들이 예전에 탔었다고 해서 그것도 뺐다. 가는 길에는 제이드 가든을 들르기로 했다. http://www.jadegarden.kr/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고, 뭔가 싱그럽고 호젓할 것 같았다. 나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한 감흥이 크지 않았는데, 그곳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화려한 꽃밭"이라는 인상이 컸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리고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날씨 좋은 휴일의 어느 날. 일찍 출발한다고 출..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10. 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