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꼽는,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환상의 커플, 인현왕후의 남자
때는 바야흐로, 2006년. 난생 처음 드라마 폐인이란 것이 되어, 디씨인사이드 갤러리 같은 곳을 돌아다니며 횽님, 닥본사, 짤방이란 단어에 익숙해지기 시작함과 동시에, 본방을 사수할 때면 항상 갤러리에 들어가 중계방송 식으로 감상평을 달아가며 드라마를 보고, 인터넷 다시보기도 여러 번... 연말 드라마 시상식에서는 드라마에 나왔던 이 커플이 커플상을 받아야 한다며, 지인들의 주민번호로 여러 번 투표해 가며, 숨 죽여 가면서 결과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나를 드라마 폐인으로 만들었던 드라마. 1. 환상의 커플 오지호가 분한 장철수는 남해의 조그마한 건업사 - 싱크대도 고치고 조명도 달고 수선도 하고 이것저것 몸으로 하는 돈이 되는 일은 다 한다 - 자영업자로 나오고, 한예슬은 국내의 유명 리조트를 소유한..
속에서 놀기/영화와 음악 속에서 놀기
2013. 5. 24.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