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문외한들의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의 하루
춘천의 숙소였던 라데나 콘도에서 아침 산책을 마친 후, 춘천을 더 둘러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한창인 자라섬으로 향하기로 했다. 나와 내 동생은 재즈 마니아가 아니다. 엄마, 7살, 2살 조카야 말할 것도 없다. 인당 5만원 상당의 유료 티켓을 내고 갈 맘은 없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무료 낮 공연도 있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 어차피 춘천에서 서울 가는 길이라는 생각에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지, 앉을 자리는 있을지 등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그냥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http://www.jarasumjazz.com/)은 10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우리가 갔던 10월 4일(금)은 휴일도 아니기에 좀 여유가 있..
낯선 곳에서 놀기/우리나라 좋은나라
2013. 10. 8.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