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깔로 광장의 대성당과 과달루뻬 성당
멕시코시티 쏘깔로 광장. 그 앞의 대성당을 보러 간다. 여기서도 스페인군의 잔인한 파괴의 스토리는 계속된다. 이 대성당은 바로 앞에 있는 아즈텍 신전, 뗌쁠로 마요르를 파괴하고 남은 돌로 세워졌다. 지금 뗌쁠로 마요르는 한창 복원 중인데 정말 사용된 돌이 똑같다는 것을 확연히 알겠다. 그들은 어떤 것이 진정한 모욕인지 확실히 알았던 것 같다.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폐허의 흔적을 항상 남겨놓았다. 성당 내부 지금은 멕시코 국민의 90%가 카톨릭이다. 스페인 군대와 함께 왔던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스페인군의 원주민 학살, 선교를 위해 원주민 마을로 들어간 신부... 영화 미션의 배경이 생각났다. 그러나, 이방인의 눈으로 본 멕시코 카톨릭은 약간 '이상'하다. 멕시코의 색깔..
낯선 곳에서 놀기/2004 멕시코~멕시코~
2007. 9. 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