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Granada, 모로코를 추억하게 하는 알바이신 거리 - 스페인 안달루시아 일곱째 날
선배가 세비야의 야시장에서 샀던 흰색 아랍 바지를 입고, 버스를 타고 네르하Nerja에서 그라나다Granada로 2시간을 달렸다. 그라나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랍스러운 곳이다. 1400년대 말, 스페인의 아랍 왕조가 여기서 최후를 맞이했고 그라나다를 끝으로 크리스찬 세력이 스페인을 온전히 정복했다. 이곳은 생각보다 큰 버스터미널을 가진 대도시이다. 교통이 막히고,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인구 25만 중 대학생이 8만인, 그야말로 젊은 도시이다. 우리는 여기를 알함브라 궁전 때문에 왔다. 알함브라 궁전을 내일 새벽부터 들러볼 것이고, 오늘은 알바이신 지구와 그라나다 시내를 둘러본다. 알바이신 지구- 아랍인 거리. 알바이신 지구는 오래된 아랍 거리이다. 여행 책자는 그곳에서 모로코 풍의 애플티를 마시라고..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9. 26.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