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페스의 골목탐방: 최고급 리야드와 디자인학교 - 모로코 여행 여섯째 날
Fes페스의 첫날. 우리는 골목길을 정신 없이 걸어 다닌다(관련 글은 여길 클릭). 가이드인 아지즈는 갑자기, 고급 리야드가 궁금하지 않느냐며, 근처에 자기가 일했던 리야드가 있다고 보고 싶으면 말하란다. 하룻밤 숙박비가 1,200디람, 약 15만원 이상 하는 리야드이다. 뭐 우리나라 호텔만큼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물가가 있다. 고급 리야드 축에 속한다. 선배들은 피곤하다면, 이 호텔에서 하는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나는 라운지에 앉아 티를 마시며 우아하게 선배들을 기다린다. 이번에 아지즈가 우리를 끌고 간 곳은 디자인 학교. 마지막 장소는 양탄자 공장. 우리는 이미 사막에서 베르베르족에게 양탄자를 사긴 했지만, 동행했던 선배는 물건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 고르고 골라, 몇 개를 구입...
낯선 곳에서 놀기/2011 터키, 모로코, 스페인
2013. 7. 24.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