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과 토론토 BMV를 추억하며
이사를 하면서 책을 많이 버렸다. 앞으로는 책을 포함해서 짐을 늘리지 않고 왠만하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려 한다. 미니멀리즘. 물건에 점유당하는 공간을 줄이고 싶은, 아니 줄이는 것은 어렵더라도 더 늘리지는 않는 생활을 하고 싶어서다. 책을 버릴 때 보니, 책을 샀던 서점, 날짜, 그리고 감상들을 보니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다 싶다. 그것까지 버리긴 싫어 찍어둔 사진 두 장. 지금은 사라진 연대 앞 서점 '오늘의 책'과 아직은 있을 토론토 BMV 책방.
속에서 놀기/책 속에서 놀기
2017. 1. 3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