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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여행자의 마드리드Madrid에서의 하루 - 스페인 열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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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a del Sol 광장의 어느 카페에서 늦은 아침으로 시작하는 마드리드 둘째 날 아침. 어제는 하루종일 프라도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었으니, 오늘은 시내를 걸어볼 생각이다. 프라도 미술관은 여길 클릭.

마드리드의 중심이라는 Puerta del Sol 광장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스텔과 불과 2-3분 거리다.

 

 

오후에는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는 Call de Ribera de Curtidores 거리의 벼룩시장을 갔다. 사람이 엄청 많아 줄을 서서 다니고, 악세사리, 그림, 옷, 스카프, 그릇, 중고물건 등이 빼곡하다. CD 파는 상점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사람들은 춤을 추면서 가기도 한다. 선배가 나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서재방에 어울릴 것 같은 그림은, 그 사이 새롭게 생긴 일종의 서재방에 잘 놓여 있다.

 

 

 

 

 

마요르 광장Plaza de Mayor에서 꾸벅꾸벅 졸 듯이 시간을 보낸다.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들. 광장은 넓다. 나는 29도를 넘나드는 오후의 햇살 덕분에 다시 나른해진다. 10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한 낮의 광장은 덥다. 도대체 한 여름에는 어떠했을까. 여름엔 절대 오지 말아야지, 다짐.

 

 

 

 

 

하루종일 게으른 여행자가 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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